페미니즘과 기독교 여성

작성자
joseph
작성일
2019-03-19
조회
684

페미니즘과 기독교 여성

 

요셉 목사

(한세대 신학대학원 졸업. 개척교회 목사)

최근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페미니즘이 다시 화두가 되고 있다. 페미니즘을 표방한 정치인과 정당들이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문화에서도 페미니즘이 주요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기독교 여성들은 페미니즘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성경의 창세기 2장에는 여성의 기원과 결혼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다. '여자'라는 단어는 '남자에게서 취하였다'(taken out of man) 뜻이다( 2:23). 하나님께서는 남자를 흙으로 지으셨는데, 여자는 남자의 갈빗대 하나를 취해서 여자를 창조하신 것이다. 남자는 자신의 갈비뼈를 희생시킨 대가로, " 중의 뼈요 중의 살이라" 탄성을 자아내게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는 복을 받았다( 2:23~25).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결혼시켜 주시고, ' '(one flesh) 이루라고 명령하신다. 아담의 갈빗대로 연결된 하와는 아담과 완전한 몸이다. 몸을 이룬 아담과 하와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1:28) 사명을 주셨다.

 이를 , 여자는 가정을 이루고, 남자를 도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인 후손들을 낳아 기르며, 세상을 하나님 뜻대로 다스리는 일을 이루게 하는 아름답고 거룩한 존재이다. , 남자는 여자를 위해 희생적으로 사랑하고 보호하며, 여자는 남자를 돕는 존재(helper)로서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 '으로 이어나가는 것이다. 여자의 존엄성은 남성의 존엄성과 동일하다. 가정 안에서 남자는 가장으로서 여자는 남자를 돕는 베필로서 역할이 다를 뿐이다.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이고, 돕는 베필의 역할이 결코 남자의 역할에 비해 작지 않다. 세상의 잘못된 사상과 문화에서 남녀를 차별하는 것이지, 성경은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여성의 권리를 철저히 보장하도록 법으로 명시하셨다. 홀로 남겨진 여성의 권리와 경제적 문제, 여종의 모든 권리와 종살이에서의 해방 등까지 자세히 열거하셨다. 여성에 대한 학대와 살인과 성폭력 등은 다신교 문화이지, 성경에서는 철저히 배제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페미니즘(feminism)이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에서 발생하는 남녀차별과 성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여성해방 운동이다. 쉽게 말해, 가부장제의 폐지를 목적으로 하는 이데올로기이고, 반기독교적인 사상이다. 페미니즘의 뿌리는 서구 계몽주의 시대에서 여성의 교육을 강조하는 사상가들에서 찾을 있다. 19세기에는  유럽의 사회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여성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고, 19세기와 20세기 초에는 여성의 참정권을 위해 여권신장 운동이 본격화되었다. 1960~70년대까지는 주로 서구 백인여자 중심의 여권 운동이었지만, 이후에는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여 3세계의 여성 인권 운동으로 퍼져나간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경제적 불평등, 여성의 성폭력 문제 해결을 내세우며 시작했으나, 점차 성적 자기결정권을 주장하며, 자유로운 성관계, 피임과 낙태, 동성애 권리 등에 이어 트랜스젠더(성전환) 여성의 권리까지 강조하는 추세로 나갔다.

 이러한 페미니즘의 주된 이론적 토대는 서구 사회의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리스 문화(종교, 철학, 예술 ) 헬레니즘임을 있다. 중세를 암흑시대로 규정하고 등장한 르네상스 시대 이후의 모든 서구 사조는 그리스, 로마 제국의 문화에 깊이 물들어 왔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14~16세기에 서유럽에서 시작된 르네상스는 그리스, 로마 제국의 문물을 다시 추종하자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 종교의 제우스는 아버지 신인 크로노스를 폐위시키고 최고신이 되었다. 그리고 제우스는 정실부인인 헤라가 있었음에도 끝없이 다른 여신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인간 여성들과 외도하고, 헤라는 제우스의 외도 상대에게 질투와 보복을 가하며 제우스와 대립하였다. 이러한 그리스 신화와 그것에서 파생된 그리스, 로마 제국의 문화를 가까이 하다보면, 가정에 대해 비정상적인 관념이 생기게 된다. 부친과 골육상잔의 권력 다툼을 했으며,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추락시키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제우스로 인하여 가부장제와 결혼과 성에 대해 부정적이고,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헬레니즘에만 바탕을 교육을 받으면, 왜곡된 가정관을 갖게 된다. 현재 한국과 서구사회의 교육 과정을 보면 있다. 가부장제의 모순과 성평등을 외치고, 동성애 결혼을 옹호하며 청소년의 자유로운 성관계,낙태 등이 인권이고. 개념 있고 합리적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헬레니즘의 대안은 없을까?

 로마 제국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에서 퍼져나간 기독교의 영향도 서구 사상에 깊이 영향을 주어왔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로마 제국 안에서 성경 말씀대로 살았던 순수한 신앙인들로 인해 기독교가 급속히 확산할 있었다. 아울러 기독교가 발전하면서 그리스 철학과 문화를 기반으로 신학이론과, 미신적 요소가 섞인 신앙문화가 구교 안에서 법과, 의식으로 제도화 되었다는 점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로마 제국은 4세기 후반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이후, 신약의 야고보와 스데반 등의 유골을 발굴하여 교회에 안치하고 유골숭배를 하는 미신문화가 횡횡했다.

 알다시피, 그리스 종교와 철학에는 전체주의적 사상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상을 내포한 구교는 중세의 사람들을 종교의 이름으로 이리저리 이용하고 억압하였다. 구교의 행태에 대한 반발로 르네상스가 시작되었지만, 르네상스 운동 역시 그리스, 로마 제국의 문화로 회귀하고, 그것을 발전시키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문화와 혼합된 기독교인들을 보면, 기독교 신앙에 회의를 갖게 되고 염증을 느끼며, 반발하기 마련이다. 세상문화 , 그리스, 로마 제국의 문화와는 차원이 다른 근본적인 변별력을 보여줘야 한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남녀와 가정의 모습을 회복하고,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태초에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형상(image) 닮은 존재로 지음받았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어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가축과 땅과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생물을 지배하게 하자'하시고 자기 모습을 닮은 사람,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1:26~27 현대인)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완전한 모범을 보여주셨다. 어떻게 본을 보이셨나? 먼저, 그리스도와 몸인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신부인 성도들을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셨다. , 자신의 몸을 대속의 제물로 드리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셨다. 이는 아내를 향한 남편의 희생적 사랑을 나타내기도 한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5:25)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신적 권위와 능력을 갖고 계셨지만,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시며,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도우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2:6~8) 이는 아내가 남편과 동등함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돕는 아내의 사랑도 몸소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삶을 닮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신 가정제도를 중요시해야 한다. 여성의 권리는 철저히 가정의 울타리 안에 있을 보호된다. 가정에 남성이 없으면 여성의 인권은 무시되고, 유린된다는 사실은 역사에서 증명된다.

 강조하지만, 페미니즘이 만연한 국가는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이어진다. 페미니스트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갖지 않으려고 하거나, 혼전 성관계에서의 피임과 성병 등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거나, 낙태를 자행하기 때문이다. 젊은 기독교 여성들은 이러한 페미니스트의 사상에서 멀리 벗어나야 한다. 30 초중반부터 외모의 노화가 시작될 뿐만 아니라, 30 중반부터는 여성의 가임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뒤늦게 페미니즘이 잘못된 사상임을 깨닫고, 결혼해서 아이를 갖으려고 낭패를 보기 쉽다. 하나님 뜻대로 살면서 다가오는 문제나 고난은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지만, 반대로 살면서 다가오는 고통은 고스란히 본인 몫이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의 때에 거짓된 권리에 속지 말고,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계획에 동참하는 진정한 여성의 특권을 누려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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